군, 경기 부양 종합대책 추진
내달 말 4개월분 상품권 제공
소상인·중소기업 지원 확대

[강원도민일보 방기준 기자]영월군이 25일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등을 위해 즉시 추진 가능한 종합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생활 안정과 소비 여력 제고를 위해 급여 자격별과 가구원 수 별로 오는 7월까지 4개월 기준 생계와 의료급여 대상 1인 가구에게 52만원,6인 가구 192만원에다 주거·교육급여 및 차상위계층 1인 가구 40만원,6인 가구 148만원까지 구분해 내달 말에 상품권으로 4개월분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지난 1월부터 전통시장 사용료를 소급 적용해 감면하고,벤처기업 및 중소기업 창업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된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10개 업체의 임대료를 50% 감면하며 소상공인 대상 저리 융자와 사업장 개량·수선 등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휴관 또는 운영 중지된 군 소유 건물에서 운영중인 박물관 등의 시설에 대한 전기료 등 공공 운영비를 지원하고 지역화폐인 ‘영월별빛고운카드’사용 금액에 대한 10% 인센티브 지급을 당초 3월에서 6월까지 연장하는 한편 인센티브 한도 금액을 월 100만원,연 800만원으로 확대시켜 지역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육성 자금 융자액 규모는 당초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하고,이차보전 기간도 1년 연장해 재융자를 받기 위한 제한 기간을 줄이는 등 융자 조건도 완화시켜 중소기업 경영 안정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최명서 군수는 “군수 급여의 30%를 반납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군민과 고통을 함께 하고 응원의 힘을 보내겠다”며“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군민이 한마음으로 동참해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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