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확산 예방 차원 필터 확보
27일 어린이 마스크 우선 배부
등록외국인·유학생 지원 계획

[강원도민일보 홍성배 기자]강릉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0만 전 시민에게 마스크 추가 지원에 나선다.시는 최근 시민 1인당 교체형 면마스크 2장과 보건용 KF94 마스크 제조 필터 20장씩을 보급한데 이어 면마스크 37만6000장과 필터 433만장을 확보,지원키로 했다.이번 추가 확보된 마스크는 시가 구매한 23만 6000장과 자매도시인 중국 더양시에서 보내 온 마스크 1만장 등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구매가 어려운 어린이용 마스크를 오는 27일부터 배부하고 일반 시민들에게는 30일부터 순차적으로 배부한다.또 이미 배부한 마스크가 낡고 훼손돼 사용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마스크 교환제’를 실시,11만9500장을 나눠줄 계획이다.전 시민 마스크 추가배부에 앞서 오는 27일까지 등록 외국인 2532명과 외국인 유학생 445명을 비롯해 타지에서 강릉으로 유학 온 대학생 1만1000여명에게도 마스크를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전국 처음으로 지역 3~12세 어린이 1만6500명에게 1인당 2장씩 3만3000장의 마스크와 교체필터 50만장(1인 30장)을 배부,학부모들의 마스크 구매 부담을 덜어줬다.김한근 시장은 “마스크 부족 사태에 대한 시민 고통을 최소화 하기 위해 교체형 마스크를 전 시민에게 추가 배부한다”며 “코로나 확산을 막고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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