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진 A(25)씨가 코로나19 사태 최일선에서 애쓰는 의료진들을 위해 현금과 편지를 전달했다.
▲ 한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진 A(25)씨가 코로나19 사태 최일선에서 애쓰는 의료진들을 위해 현금과 편지를 전달했다.

한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20대 청년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신문배달 아르바이트로 어렵게 모은 현금과 편지를 홀연히 전하고 떠난 사연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지난 16일 편지를 통해 자신을 한림대학교 법학과 졸업생이라고 소개한 A(25)씨는 “학교법인 일송학원의 설립자인 고(故)일송 윤덕선 명예이사장에 대한 각별한 존경심으로 기부를 결심했다”는 내용이 적힌 편지와 현금 50만원을 누군지 물을 새도 없이 병원 원무팀에 놓고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편지를 통해 “신문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모았는데 적은 금액이지만 최일선에서 애쓰시는 의료진분들께 작게나마 보태고 싶었다”고 전했다. 구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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