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교육감 기자간담회 열고 언급
통합당 “교육감 발언 정치개입” 성명

[강원도민일보 박가영 기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과 김진태 미래통합당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 예비후보가 춘천 국제학교 설립을 놓고 공방전을 펼쳤다.

민병희 교육감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학교 설립 권한은 모두 교육감에게 있으며 김 의원이 공약으로 내건 국제학교 설립 공약은 허위사실”이라며 “그런식으로 표를 몰려고 해선 안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4일 김진태 예비후보는 공약발표회를 갖고 춘천 석사·퇴계·강남동에 국제학교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미래통합당 강원도 선거대책위원회는 25일 오후 도교육청 본관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민병희 교육감의 즉각사과를 요구했다.

함종국 선대위 총괄본부장(도의회 부의장)은 선대위 명의의 성명서에서 “민 교육감의 발언은 정치개입이자 주민 의사를 외면하는 행태”라며 “즉각 사과하지 않을 시 형사고발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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