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장애인용 60여대 수용
공공시설 밀집 주차공간 부족
인근 국유지 매입 조성방안 건의

[강원도민일보 신현태 기자]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도시의 중심지인 대관령면사무소의 주차장이 비좁아 주민과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 확충이 시급하다.

대관령면에 따르면 현재 면사무소 주차장은 민원인과 장애인용 주차공간을 포함해 모두 6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지만 주변에 공공시설이 밀집해 주차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대관령면과 인접해 대관령도서관과 대관령트레이닝센터,면복지회관이 있고 면사무소 주변으로 대관령농협과 평창농특산물판매장 등이 위치해 면사무소를 찾는 민원인 차량은 물론 이들 기관과 시설을 방문하는 차량까지 이용하며 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다.

특히 면사무소 앞 횡계리 시가지도로는 지난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며 도로변에 포켓주차장을 설치한데다 주정차단속 CCTV를 운영하며 도로변 주차가 불가능해 주민들의 주차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또 현재 평창올림픽플라자 부지를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관광객들의 차량을 수용하고 있으나 올림픽유산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없어 주차난이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이와함께 오는 2021년 국제청소년동계스포츠대회와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유치한 상태로 국제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주차장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에따라 주민들은 면사무소 주변의 토지를 매입,주차장을 확충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면 관계자는 “면사무소의 주차장이 부족해 주민과 방문객들이 주차난을 호소하고 있다”며 “면청사와 인접한 국유지를 매입,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군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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