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집행부에 행정처분 주문
의원들은 “오탁방지막이 이탈되는 등 방지막 기능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엉망” 이라며 “복구의 흔적이 없어 이대로 사석 투하 등의 공사가 진행될 경우 해양오염이 유발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배용주 위원장은 “대규모 공사를 하는 삼성물산 측이 해상공사 현장에 대한 최소한의 환경오염방지 시설을 갖추지 않고 있다”며 “오탁방지막 복구는 물론,바다가 오염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삼성물산 측 관계자는 “겨울철 기상여건이 안 좋아 복구 공사를 하지 못했다”며 “현재 복구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시의회는 현장 점검 뒤 시 집행부에 오탁방지막 복구 미이행 등에 대한 행정처분을 내릴 것을 주문했다. 홍성배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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