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반곡우체국에 근무하는 김준현(53·사진) 집배원이 손수 제작한 면 마스크 100개를 지난 26일 서면사무소에 기탁했다.김씨는 저소득 취약계층 이웃들이 이동수단이 없어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자,직접 수제마스크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는 지난달 26일 인근지역인 춘천시 남산면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119신고에 이어 주민 대피를 안내하고 방화선을 구축하여 조기진화하는데 기여하는 등 지역과 이웃사랑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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