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후보자 등록 마감
후보 연령대 50대 23명 ‘최다’
병역이행률 82%·전과자 14명
내달 2~14일 공식 선거전 돌입


2020032701010010409.jpg
4·15 총선 후보자 등록이 27일 마감,도내 8개 선거구에 총 37명이 등록,4.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가 이틀(26∼27일)간 진행한 후보등록 접수를 마감한 결과,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광재(원주갑)후보와 민중당 이승재(원주을)후보 등 3명이 추가 접수,도내 후보자는 총 37명으로 본선 라인업이 짜여졌다.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국가혁명배당금당이 8개 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냈다.또 민생당 1명,민중당 2명,우리공화당 2명,정의당 1명,무소속 7명이 본선에 나선다.후보 연령대는 50대가 23명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60대 10명,40대 3명,30대 1명으로 평균 연령 55.3세를 기록했다.2016년 20대 총선(52세)과 비교해 3세 늘었다.총선 경쟁률은 20대 총선(3.4:1)과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21대 총선 출마자들의 성별은 남성이 34명으로 압도적이었다.여성 3명은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도경(속초·인제·고성·양양)·김은희(홍천·횡성·영월·평창)후보와 무소속 동다은(동해·태백·삼척·정선)후보다.




후보자 최다 선거구는 원주을과 강릉으로 각 6명이 출마했다.도선관위가 공개한 후보자 정보에 따르면 공직선거 입후보 횟수가 가장 많은 후보는 무소속 조일현(홍천·횡성·영월·평창)후보로 1992년 14대 총선 출마를 시작으로 이번 선거까지 8번째 출마다.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미래통합당 강릉선거구에 출마한 홍윤식 후보로 48억8817만1000원을 신고했다.

남성후보 34명 가운데 28명이 병역의무를 다해 병역의무 이행률은 82.4%로 집계됐다.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정만호 후보는 병무청 기록을 추가제출,선관위 정보오류가 잡혀 ‘병역필’로 정정됐다.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는 총 14명으로 나타났다.




4·15 강원총선 본선레이스를 펼칠 도내 후보 37명은 내달 2일부터 14일까지 13일 간 공식 선거전에 돌입한다.그 이전에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도 정치권 관계자는 “4·15 본선 레이스가 시작,각 선거구별로 접전·혼전 지역이 적지 않아 치열한 표심잡기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훈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