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탑승률 30%대, 전년 88%
영업중단 장기화 공항 손실 눈덩이

▲ 원주(횡성)공항 원주~제주노선이 내달 25일까지 추가 휴항에 들어간 가운데 29일 오후 횡성읍 곡교리 소재 공항 대합실 입구와 주차장 일대가 썰렁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박창현
▲ 원주(횡성)공항 원주~제주노선이 내달 25일까지 추가 휴항에 들어간 가운데 29일 오후 횡성읍 곡교리 소재 공항 대합실 입구와 주차장 일대가 썰렁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박창현

[강원도민일보 박창현 기자]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원주에서 제주를 연결하는 원주(횡성)공항 운영이 한달 더 휴항에 들어간다.

한국공항공사 원주지사에 따르면 원주~제주노선을 운항하는 대한항공은 당초 지난 달 28일부터 이달 28일까지 한달간 예정된 휴항일정을 내달 25일까지 연장한다.이번 휴항연장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우려와 함께 탑승률 저하에 따른 조치다.

원주공항 탑승률은 지난 해 2월 한달간 평균 88%에 달했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한 올들어서는 같은 기간 30%대로 추락할 정도로 급감했다.이종호 한국공항공사 원주공항장은 “원주(횡성)공항뿐만 아니라 전국 중소규모 5개공항이 모두 휴장을 연장키로 했다”며 “영업중단으로 인한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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