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76 기록 전월대비 19.5p ↓
취업기회·경기전망지수 동반 하락

[강원도민일보 이연제 기자]코로나19 신종 감염병 확산으로 경제 전반이 위축되면서 3월 영동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대폭 하락했다.29일 한국은행 강릉본부에 따르면 3월 중 영동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76으로 전월 대비 무려 19.5p 하락했다.소비자심리지수가 한달 만에 19.5p나 하락한 것은 매우 드문 일로,감염병 여파가 그만큼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부문별로는 생활형편지수,가계수입전망지수,소비지출전망지수 등이 일제히 큰폭으로 하락했다.생활형편지수는 77로 2월 대비 13p,가계수입전망지수는 80으로 17p,소비지출전망지수는 91로 13p가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도 비관적 이어서 현재 경기판단지수 및 향후 경기전망지수는 각각 43과 53으로 2월 대비 23p와 19p가 급락했다.취업기회전망지수와 금리수준전망지수는 58과 76으로 나타나 2월 보다 각각 19p와 16p가 떨어졌고,현재 가계저축 및 전망지수도 9p와 12p가 하락했다.

임금수준전망지수도 12p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반면에 현재 가계부채지수와 전망지수는 2월 대비 3p와 6p가 각각 상승,자금 압박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했다.또 물가수준전망지수는 4p 하락했으나,주택가격전망지수는 2p가 상승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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