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도내 선거구 여론조사]
춘철화양 갑·강릉 오차 내 접전
홍횡영평 ‘지역별 세대결’ 구도
원주 갑 이광재 46.7% 로 선두

[강원도민일보 오세현 기자]4·15 총선 여론조사에서 춘천·철원·화천·양구 갑과 강릉 선거구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원주 갑은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홍천·횡성·영월·평창은 미래통합당 유상범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강원도민일보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 27~28일까지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원주 갑,강릉,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남녀 2027명(춘천 갑 501명,원주 갑 501명,강릉 524명,홍천·횡성·영월·평창 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춘천갑 선거구와 강릉 선거구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춘천갑 선거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가 44.5%의 지지율을 기록,미래통합당 김진태(41.8%) 후보를 오차범위(±4.4%p) 내에서 앞섰다.

강릉 선거구에서는 무소속 권성동 후보가 31.2%,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28.0%를 각각 기록,3.2%p의 차이를 보였다.

원주 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 지지율이 46.7%로 미래통합당 박정하 후보(32.7%)보다 14.0%p 높았으며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에서는 미래통합당 유상범 후보가 41.0%로 더불어민주당 원경환 후보(28.5%)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복합선거구인 홍·횡·영·평은 지역별 세 대결이 뚜렷했다.영월 출신인 미래통합당 유상범 후보는 영월에서 54.0%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평창연고인 더불어민주당 원경환 후보는 평창에서 44.9%의 지지를 받았다.

비례대표정당 지지도는 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우위를 보인 가운데 열린민주당의 선전이 두드러졌다.춘천갑의 경우 비례정당지지도는 미래한국당(31.4%),더불어시민당(19.5%),열린민주당(13.2%),정의당(8.1%)순이었다.반면 강릉은 한국당(38.8%),열린민주당(12.8%),더불어시민당(11.1%),정의당(6.7%) 순으로 차이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전화(RDD),무선전화(3개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활용 무작위 추출)를 활용한 자동응답방식 전화조사(춘천 갑 유선전화 29.9%·무선전화 70.1%,원주 갑 유선전화 30.1%·무선전화 69.9%,강릉 유선전화 29.8%·무선전화 70.2%,홍횡영평 유선전화 30.1%·무선전화 69.9%)로 진행됐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춘천 갑·원주 갑·홍횡영평±4.4%p,강릉 ±4.3%p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세현 tpgus@kado.net

 

<어떻게 조사했나>

강원도민일보는 여론조사기관인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이번 4·15 총선에서 격전지로 꼽히는 도내 4곳의 만18세 이상 유권자(춘천·철원·화천·양구갑,원주갑,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 각 501명과 강릉 선거구 524)를 대상으로 ARS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했다.이번 조사는 통신사에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70%)RDD로 생성된 유선전화(30%)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4.3%~4.4%,응답률은 춘천갑 5.6%(무선 12.9%,유선12.9%) 원주갑 3.3%(무선 10.3%,유선 1.3%) 강릉 6.1%(무선 11.6%),유선 2.9%) ···8.6%(무선 12.5%, 유선 5.0%).2020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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