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제·홀짝제 등 시행 불구
신청 접수처 방문·문의 쇄도
동자치센터 TF팀·창구 개설

▲ 강릉시가 30일 소상공인 등을 위한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신청,접수하자 각 읍면동의 접수 창구마다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 강릉시가 30일 소상공인 등을 위한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신청,접수하자 각 읍면동의 접수 창구마다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강원도민일보 홍성배 기자]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신청 접수가 시작된 첫날 강릉시 읍·면·동에는 소상공인 등의 방문과 문의 전화가 쇄도했다.시는 코로나19 여파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중위소득 100% 이하 세대 등에 긴급생활안정지원금 534억원을 지원키로 하고,30일부터 신청,접수에 들어갔다.신청 접수처인 읍·면·동과 근로자복지회관,시 홈페이지 등에는 이날 오전부터 신청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시에서 마스크 배부 때와 마찬가지로 안정지원금 신청 5부제,홀짝제 등을 시행하고 있는데도 소상공인 등은 조금이라도 일찍 신청하기 위해 방문 상담에 나섰다.


시청의 일자리경제과와 읍·면·동에는 시민 문의 전화가 쇄도,일선 행정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신청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동자치센터는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위한 전담 TF팀을 꾸리고 별도의 전담 창구를 개설해 상담하고 있으나 밀려드는 접수객들로 긴 줄이 끊이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김 모씨는 “음식점 손님들이 없어 단돈 10만원이 아쉬운 형편”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신청금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위기를 맞은 지역 경제에 숨통을 트기 위해 500여억원의 선순환 자금을 지원하는데,첫날부터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며 “코로나도 퇴치하고 경제도 살리는 묘수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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