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까지 2만5000원 감액

[강원도민일보 홍성배 기자] 코로나19 감염병 여파로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임대료 감면 등의 사회적 고통분담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강릉콜택시(대표 박정희)가 사납금 감면 조치를 시행하고 나서 주목된다.강릉콜택시는 30일 근로자와 사업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노사협의회를 열고,4월 1일부터 6월 말 까지 3개월 간 한시적으로 사납금을 2만5000원 하향 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하루 9만원인 사납금이 1일부터는 6만5000으로 감액된다.강릉콜택시는 일단 3개월 간 사납금 감액을 시행한 뒤 추후 연장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보고 재협의 하기로 했다.현재 택시 35대를 운영하고 있는 강릉콜택시는 코로나19 감염병 사태가 불거진 이후 승객 감소 등으로 적자가 누적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박 대표는 “회사의 경영애로가 심화되고 있지만,근로자들의 생계난은 더욱 심대하다는 판단아래 노사협의를 통해 사납금 감액 조정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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