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상의 주관 피해기업 간담회

[강원도민일보 이연제 기자] 강릉지역 기업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역대급 매출 타격을 입고 있다며 특단의 지원대책을 호소했다.강릉상공회의소(회장 김형익) 주관으로 30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열린 ‘강릉지역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운수,숙박,제조업를 불문하고 경영상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며 지원대책을 요청했다.

서재기 스카이베이호텔 총무이사는 “객실 점유율이 30%이상 감소하고,매출이 하락해 4월부터 무급휴직과 단축 근무에 들어간다”며 “강릉의 대부분 숙박업들은 일반 숙박업에 해당하니 지원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자동차 정밀기계 부품 등을 제조하는 21세기기업 이규환 대표는 “ 중국과 미국 공장이 전면 폐쇄되면서 수출 매출이 제로인 상황인데 도쿄 올림픽 연기로 3억원에 달하는 일본 수출까지 막힐까 걱정”이라고 호소했다.최범기 동해상사고속 대표는 “매출의 3분의 1이 감소해 직원 월급과 유류 공급도 간신히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고,강용철 동진버스 상무이사는 “운수업계 타격이 특히 심각한 만큼 대출 지원 등 특단의 배려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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