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사단 장병들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매월 급식비를 모아 단체로 음식배달을 신청하고 있다.
▲ 21사단 장병들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매월 급식비를 모아 단체로 음식배달을 신청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이어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침체된 양구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군장병과 공무원들이 나섰다.21사단 장병들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매월 배정되는 급식비를 모아 주말에 단체로 음식 배달을 신청하고 있다. 장병들은 위병소에서 배달 온 음식을 찾으면서 ‘힘내세요! 맛있게 먹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쪽지를 건네는 등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양구군과 21사단은 국방개혁 2.0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지역주민들과 상생방안을 모색해나가고 있다.양구군도 식당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4월부터 ‘관내 식당 맛 투어’를 운영한다.맛 투어는 점심시간에 부서 및 읍면별로 중복되지 않도록 식당들에서 식사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양구군은 실적을 평가해 우수 부서·읍면을 포상할 방침이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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