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LH 사업성 저하로 포기

속보= 사업자 포기로 무산 위기에 놓인 원주 중앙공원 2구역 민간공원 조성 사업(본지 2월12일자 11면)의 회생 길이 열렸다.

시는 최근 중앙공원 2구역 민간공원 조성 제안심사위원회를 열고 새로운 사업자로 제일건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중앙공원 2구역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민자유치 특례제도를 통해 공원 조성이 추진 중이며 지난 2018년 9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LH가 올 1월 사업성 저하를 이유로 사업을 포기,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되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로 인해 공원 해제가 불가피해져 난개발 등이 우려돼 왔다.

시는 협상 대상자 재선정과 함께 공원내 공동주택 규모를 1089세대로 기존 계획보다 443세대 줄이는 동시에 인접한 솔샘초교에 4376㎡의 추가 부지를 제공하고 228대 수용 규모의 입체화 주차장을 도입하는 등 사업성과 공원 환경 수준 등을 높였다.시 관계자는 “사업 특성상 오는 6월말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야 하는 만큼 관련 절차에 만전을 기해 원활히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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