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이연제 기자] 속보=강릉지역 커뮤니티와 SNS에 올라온 신천지 가게 리스트(본지 3월 10일자 14면)와 관련된 경찰 수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이번 사건은 이달 초 신천지 가게 리스트가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 올라오고,피해 업소들이 강력 대응에 나서면서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강릉중앙시장상인회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명백한 가짜뉴스로 리스트에 언급된 업소 20여곳이 매출 격감 등 막심한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법적 대응을 천명했고,강릉시에서도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강릉경찰서 사이버수사대는 최초 유포자를 찾기 위해 SNS를 통해 유포될 당시 글을 봤거나 원본 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탐문하는 등 전방위 수사를 전개해 왔고,이번주 중에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신천치 루머 피해업소들은 “최근 1~3월 카드매출 실적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며 “최초 유포자가 밝혀지면 SNS를 통한 악성 루머 근절을 위한 본보기 차원에서라도 선처없이 강경대응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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