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토위, 사업 조건부 승인

[강원도민일보 홍성배 기자] 오는 7월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가장 먼저 추진되고 있는 민간공원 및 아파트 조성 사업인 교동7공원 조성 계획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이하 중토위)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아 5월 초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31일 시에 따르면 홍제동 산 121∼1 일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동 7공원 조성계획이 최근 중토위의 공익심사를 받아 최종 사업 인정을 받았다.이번 심사에서 중토위는 토지주와의 보상 협의가 50% 이상 이뤄지는 것을 전제로 토지수용 재결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에따라 교동7공원 사업은 4월 초 실시계획인가 고시와 함께 보상 협의에 본격 착수하고,5월부터는 공원조성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사업자인 교동파크홀딩스는 사업비 4626억여원을 투입,전체부지 31만4251㎡ 가운데 70%인 24만5116㎡를 공원으로 조성하고,나머지 6만9135㎡에 지하 3층,지상 29층 규모의 아파트 1307세대를 조성할 예정이다.

공원에는 족구장과 다목적 운동장,문화시설,리틀 뮤지엄 등이 조성된다.교동 7공원 사업은 2022년 3월까지 먼저 공원을 조성한 뒤 곧바로 아파트 신축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4년 4월 준공하는 ‘先공원,後아파트’ 조성 일정으로 추진된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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