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추암·천곡·묵호·망상
5대 권역테마 관광명소 조성
건강·레저·캠핑 등 특징 뚜렷
KTX 개통 여행객 맞이 분주

▲ 올해 공개되는 무릉계곡의 숨은 비경 베틀바위
▲ 올해 공개되는 무릉계곡의 숨은 비경 베틀바위

[강원도민일보 이재용 기자] 동해시가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앞두고 5대 권역별 테마 관광명소를 조성해 역사와 힐링,체험이 있는 세계적인 명품 문화·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권역별 관광명소는 무릉권역(웰니스 건강휴양)과 추암권역(일출과 야간경관),천곡권역(도심속 감성),묵호권역(해양레저),망상권역(해양·캠핑)이다.또한 올해 3월 KTX의 서울역~동해역 운행이 시작돼 동해지역 관광지는 여행객 맞이에 새로운 변신을 거듭하고 있으며 그동안 축적된 관광자원을 결집해 새로운 특화관광시설을 확충한다.

#무릉권역(웰니스 건강휴양)

무릉권역은 복합체험 관광단지와 건강생명 휴양지구,백두대간 동해 소금길,베틀바위 등산로,힐링 전망대,산악 출렁다리 등 새로운 요소를 가미해 삼화동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웰니스 건강휴양 관광명소로 조성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대한민국의 장가계라 불릴 정도로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무릉계곡 베틀바위가 등산로를 정비해 일반인에게 공개된다.무릉3지구 폐쇄석장은 건강·복합체험 관광단지로 조성,스카이글라이더와 전망대,알파인코스터,무궤도 열차 등 체험시설을 설치하고 폐산업시설의 창조적 복구를 위한 실내정원과 라벤더 꽃단지를 시범조성할 계획이다.또한 내륙으로 소금을 지고 나르던 옛 선조들의 발자취인 동해소금길은 백두대간 제일의 생태탐방로로 조성된다.

▲ 해상 출렁다리
▲ 해상 출렁다리

#추암권역 (일출과 야간경관)

추암권역은 추암근린공원과 바다 출렁다리,철도가도교 확장을 비롯해 동해신항 친수공간과 주변 시설을 연계해 빛과 조명을 이용한 여명 빛 테마파크로 조성돼 일출과 야간경관 명소로 변모된다.

추암관광지는 촛대바위와 해상 출렁다리 등 이색적인 볼거리로 가득하다.해돋이 명소인 촛대바위는 수많은 기암괴석 사이에 촛대처럼 솟아 있는 형상을 띠고 있다.시는 우선적으로 올해 상반기에 추암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철도가도교를 확장해 차량과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일출도시의 명성 회복과 체류형 관광지를 위해 조경 및 쉼터,해안 산책로,출렁다리,어촌가옥 등 추암근린공원을 조성한다.공원 일대에는 동해안 유일의 대형 빛 테마공원 조성을 위해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된다.추암관광지와 동해신항 친수공간을 연결하는 375m의 교량이 신설되고 해중생태환경 관찰대도 설치된다.한편 지난해 6월 길이 72m,폭 2.5m 규모로 개장한 국내 유일의 해상 출렁다리는 주·야경이 뛰어나 새로운 포토 스팟으로 떠오르고 있다.
▲ 천곡황금박쥐동굴
▲ 천곡황금박쥐동굴

#천곡권역(도심 속 감성 관광)

천곡권역은 천곡황금박쥐동굴의 VR체험관과 돌리네길 확장,천곡 명품거리 조성,천곡항의 마리나항 지정,한섬의 예술 바닷길 등 도심 속 감성 관광명소로 조성된다. 도심에 위치한 천곡황금박쥐동굴은 총길이 1.5km의 석회암 동굴로 생성시기는 4~5억년 전으로 추정된다.동굴에는 환경부가 멸종위기 1호로 지정한 황금박쥐가 서식,1년에 수 차례 출현하고 있어 동굴 이름도 황금박쥐동굴로 정했다.내부에는 갖가지 희귀한 종유석과 테마 공간이 있으며 올해 7월부터 야간개장도 예정돼 있다.천혜의 해안경관에 접근성이 뛰어난 한섬은 동해안 최고의 랜드마크 관광지로 개발돼 해안산책로와 편의시설 등이 확충된다.또한 천곡항을 마리나항으로 조성하고 천곡동 명품거리를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 묵호동 논골담길과 해변
▲ 묵호동 논골담길과 해변

#묵호권역(해양레저 관광)

묵호권역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중심으로 묵호항과 논골담길,묵호등대 오션프론트,어달항의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한 서핑,카누,낚시 등 레저스포츠가 결합된 해양관광 명소로 새롭게 변모한다.묵호등대 인근에는 스카이워크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올해 완공 예정으로 색다른 체험관광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는 하늘산책로와 도째비숲,자이언트 슬라이드,하늘자전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조성된다.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입구에는 하늘과 바다를 연결하는 해상 산책로인 묵호등대 오션프론트가 설치된다.

묵호등대 인근에는 젊은이들의 관광명소로 떠오른 감성 스토리마을 논골담길이 있고 등대 맞은편에 위치한 덕장마을의 묵호태도 관광자원화 된다.어촌뉴딜 300으로 조성중인 어달항도 해양레저시설 기반을 구축해 해양레저 관광지로 조성된다.시는 대한민국 제1의 감성관광지인 묵호항 일대를 거대한 관광벨트로 형성,묵호항-묵호등대-논골담길-도째비골 스카이밸리-묵호야시장-묵호등대 오션프론트-어촌뉴딜 300-덕장마을 코스로 연계할 예정이다.

▲ 망상해변 한옥마을
▲ 망상해변 한옥마을

#망상권역(해양·캠링 관광)

동해시는 지난해 4월 산불피해를 입은 망상오토캠핑리조트의 항구적 복구를 시작으로 망상해변 물놀이 시설,리조트 등 민자사업 유치,이색 테마거리 조성 등 망상해변 일대를 산림해양 복합 관광명소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현재 운영중인 망상해변 한옥촌과 캠핑장과 더불어 산불로 잿더미가 된 망상오토캠핑리조트에는 카페와 전망대가 있는 커뮤니티하우스를 설치하고 숙박시설과 야외수영장,체육시설,산책데크를 조성한다.망상해변은 군부대 시설을 이전하고 노후 건물을 철거,해변 조망권을 확보해 망상해변의 경관을 개선하고 최신 관광트랜드를 반영한 이색 테마 해변을 조성한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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