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매니페스토단 현안 관련 질문
일자리 창출·여가공간 마련 등 약속

강릉 선거구 후보자 초청 TV토론회 질문자로 나선 ‘강원청소년 매니페스토단’ 소속 청소년들이 후보자에게 지역현안과 관련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등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동 질문자로 나선 이영석·김택경(강릉고·3학년)군은 영상녹화를 통해 준비한 사전질문을 통해 “많이 떨리고 설레기도 하다.이번 선거에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청년들의 강릉을 떠나지 않는 지역으로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항상 소통하는 국회의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강릉을 많이 떠나서 살고 싶어 한다.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지 궁금하다”며 “청년들이나 청소년을 위한 정책과 공약을 설명해 달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벤처기업을 300개 까지 늘려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청년 창업을 위한 전문 인력을 확충 하겠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홍윤식 후보는 “청년들이 건전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한다.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재단을 설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최명희 후보는 “퓨처메이커를 만들어야한다.동네마다 선도적인 사업을 할 수 있는 새마을지도자 같은 분들을 양성 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권성동 후보는 “최근 발생한 n번방 사태와 같은 일을 막아야 한다.온라인 성범죄 규제를 강화하고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여가공간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강원도민일보는 전국YMCA강원도협의회와 함께 ‘강원청소년 매니페스토단’을 구성,선거연령 하향으로 투표권을 얻은 도내 18세 청소년들이 직접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희망 정책’을 전달하고 있다. 박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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