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원주 시내버스도 멈춰설 위기에 놓였다.1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역내 시내버스 업체 3곳 중 하나인 태창운수가 코로나19로 인한 운영난으로 휴업을 신고했다.태창운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축 운행해 왔으나 운영난이 가중되면서 결국 휴업을 선택했다.휴업기간은 오는 4일부터 7월4일까지 3개월간이다.

이 기간동안 총 50개 노선(운행횟수 220회)이 운행 중단돼 시민 불편 가중이 불가피하게 됐다.특히 나머지 두 곳 시내버스 업체의 운영난도 심각해 연쇄 휴업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현재 원주지역 시내버스는 태창운수 46대,대도여객 46대,동신운수 76대 등 총 168대가 운행 중이다.태창운수의 휴업 신고로 약 35%의 시내버스 운행 중단이 불가피한 상태다.

하지만 대도여객과 동신운수 역시 심각한 운영난으로 휴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코로나19로 인한 시내버스 대란이 커질 전망이다.현재 시가 시내버스 전체 운행 중단을 막기 위해 업체측과 지속 협의 중이지만 열악한 시 재정상 뚜렷한 해법은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시내버스 대란 방지를 위해 정부 차원의 신속한 재정 등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태욱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