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알선 창구 개설·운영

코로나 19로 군부대 인력지원이 어려워진데다 계절근로자 수급도 차질을 빚으면서 농번기 일손부족이 우려됨에 따라 철원군이 관련부서의 유연근무제 실시 등 비상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먼저 철원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들의 행정적 기술적 지원 요청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출근 시간을 1시간 앞당기는 유연근무제를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농업인에 대한 집합교육을 진행하지 못해 농사관련 개별방문과 전화를 통한 상담이 늘어남에 따라 근무제 시행을 앞당겼다.군은 또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못자리 설치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실과소 공무원이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지난달 31일에는 농업기술과 직원 10여명이 참여해 지역농가의 못자리 설치작업을 도왔다.농번기에 투입할 인력 알선 창구도 개설·운영한다.

농번기 인력수급은 먼저 자연마을과 행정리 단위로 품앗이,두레 등 농촌전통 풍속을 살려 자체적으로 해결하도록 유도하고 노약자나 부녀자 등 노동력이 없는 농가에 대해서는 사회기관과 공무원이 직접 참가해 일손을 돕는 2단계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안의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