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상 “38년간 공직생활 경험”
박명서 “각급단체 이끈 리더십”

여야 정당의 양자대결로 압축된 횡성군수 보궐선거전이 2일부터 열전에 들어간다.4·15국회의원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민선 7기 잔여임기인 2년간의 횡성군정을 책임질 일꾼을 뽑는다는 점에서 지역현안에 대한 이해도와 인지도가 높은 정당 후보자 2명만이 출마,박빙의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1일 “이번 선거는 줄 잘서는 사람이 아니라 일 잘하는 사람을 뽑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장 후보는 이어 “지난 4년간 전임군수의 재판으로 수많은 현안이 해결되지 못하고 쌓여있는 만큼 당선되면 바로 횡성의 민생경제 활성화와 주민화합에 매진하겠다”며 “당선된 군수의 임기가 2년에 불과하고 코로나19 방역 등 산적한 현안을 앞두고 있는 만큼 38년간의 공직생활과 군의원을 역임하며 행정업무의 통찰력을 지닌 후보,기호1번 장신상을 선택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미래통합당 박명서 후보도 이날 “행정이 추구하는 최고의 덕목은 군민의 안전과 행복에 있다”며 “이번 선거는 그 사명감을 가진 지도자를 선택하는 기회”라고 강조했다.박 후보는 또 “12년간 군의원,도의원을 두루 경험한 경력과 군민대통합위원장,새마을지회장,축구협회장,각급단체협회를 이끈 리더십은 이미 검증된 일꾼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지방자치 30년간 공직자 출신의 몫이었던 횡성군수는 이제 시대에 맞게 군민을 대변하고 군민의 마음을 정책에 담을 수 있는 후보,기호2번 박명서에게 한표를 던져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창현 chpark@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