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거리두기’ 대대적 시행

춘천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재택근무와 시차출근제를 도입한다.시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잠시 거리두기’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 시 소속 임신공무원 17명은 재택근무에 돌입한다.주 1∼5일 범위 내에서 신청할 수 있지만 보안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는 업무나 시설 안전관리,민원사무 등의 업무에 종사하는 경우에는 제외된다.이와 함께 시차출근제를 도입하고 시청사 내 구내식당 이용 시간을 조정한다.시차출퇴근은 3개조로 나눠 운영하며 1조는 오전 8시30분~오후 5시30분,2조는 오전 9시~오후 6시,3조는 오후 9시30분∼오후 6시30분이다.구내식당 운영은 4개조 2개 시간대로 운영할 방침이다.가조는 오전 11시30분∼낮 12시 30분,나조는 낮 12시30분∼오후 1시30분이 점심시간이다.

이밖에도 시는 22개 부서와 읍면동에 민원창구 투명 가림막 325개를 설치한다.윤덕구 행정지원과장은 “시정부는 공공의 필수 기능을 유지하면서 사회적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근무 방식을 추진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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