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16·22일 오전 10시 예정
구매자 외 선거후보 등 입장통제

코로나19 여파로 40여일간 중단된 횡성 가축경매시장이 오는 6일 재개장한다.횡성축협(조합장 엄경익)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임시휴장한 한우경매시장을 오는 6일과 10일,16일,22일 각각 오전 10시 개장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로써 횡성 가축경매시장은 지난 2월 22일 중단 이후 44일만에 다시 열릴 전망이다.

횡성축협은 경매시장 개장시 보건소와 협의,출입구에서 열화상카메라 설치 및 발열체크,구매자 외 판매자,관람자,선거후보자 등의 입장을 제한하고 마스크 미착용자도 통제할 방침이다.구매자는 50명만 입장 가능하고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한다.

또 구매자 자격은 외지인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 횡성군민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횡성축협 가축경매시장은 평소 매달 2,12,22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월 450마리 가량의 한우가 거래돼 왔다.

엄경익 조합장은 “장기간 가축경매시장 휴장으로 축산농가의 경제사정과 한우품질유지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경매참가자는 철저한 방역 속에 재개장하는 경매시장 준수사항을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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