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8명·대구경북 28명·검역 15명 추가…평균 치명률 1.74%

▲ 31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2020.3.31
▲ 31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2020.3.31

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156명으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과 수도권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확인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9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48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의 영향으로 경기에서 23명이 새로 확진됐고 입국자 중 확진 사례가 이어져 서울에서 22명, 인천에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는 제2미주병원과 대실요양병원 등에서 감염 사례가 꾸준히 발견되며 27명이 확진됐다.

그 외 강원, 충남, 경북, 경남 등에서 각 1명씩이 나왔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15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역사회에서도 17명이 추가로 확인돼 이날 신규확진자의 34%(32명)를 차지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6천761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1천310명이다. 이 밖에 경기가 562명, 서울 528명, 충남 135명, 부산 122명, 경남 108명, 인천 77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강원 42명, 울산 40명, 대전 36명, 광주 26명, 전북 15명, 전남 15명, 제주 9명 등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국내 확진자 중 여성이 6천104명(60.10%)으로 남성 4천52명(39.90%)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천761명(27.19%)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천898명(18.69%), 40대 1천358명(13.37%), 60대 1천282명(12.62%) 순이다.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177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3명이 늘었다. 평균 치명률은 1.74%지만 60대에선 1.95%, 70대 7.37%, 80세 이상 18.87% 등으로 고령일수록 급격히 높아진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04명이 늘어 총 6천325명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전날 3천867명에서 3천654명으로 213명이 줄었다.

지금까지 총 45만5천32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 중 42만4천732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2만144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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