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양군은 4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확진자를 강릉의료원으로 이송한데 이어 시내 주요 시설에 대한 긴급방역과 소독을 실시했다.
▲ 양양군은 4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확진자를 강릉의료원으로 이송한데 이어 시내 주요 시설에 대한 긴급방역과 소독을 실시했다.

[강원도민일보 이종재 기자] 양양과 철원에 이어 강릉에서도 코로나19 추가 확진환자가 나왔다.4일 도에 따르면 영국에서 입국한 A(30대·여)씨가 이날 확진판정을 받고 강릉의료원으로 이송됐다.지난달 23일 영국에서 입국한 A씨는 귀국당시 음성판정을 받고 이튿날 자차로 강릉 자택으로 귀가했다.그러나 이후 기침,발열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강릉시는 밀접접촉자인 가족 등 2명을 격리하고 자택소독 및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이날 철원과 양양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양양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는 지난 3일 오후 1시40분쯤 양양군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실시,4일 오전 4시50분쯤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양양지역 첫 확진사례다.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강릉의료원 음압병동으로 이송됐다.

같은날 오전 9시10분쯤 철원에서는 4번째 확진환자가 나왔다.철원 4번째 확진자인 B(70대·여)씨의 남편인 C(70대)씨는 자가격리 중이던 지난 3일 오전 9시10분쯤 철원군 보건의료원에 방문해 검체검사를 실시했고,이날 오전 4시45분쯤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C씨는 원주의료원에 격리조치됐다.

이날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는 45명으로 늘었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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