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철원·화천·양구을 민주당 정만호 후보가 4일 오후 춘천 선거사무소에서 춘천YMCA청소년동아리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21대 총선 청소년 정책관련 공명선거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 춘천·철원·화천·양구을 민주당 정만호 후보가 4일 오후 춘천 선거사무소에서 춘천YMCA청소년동아리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21대 총선 청소년 정책관련 공명선거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강원도민일보 박명원 기자] 선거연령 하향으로 21대 총선부터 만18세 이상 청소년들이 첫 투표권을 갖게 된 가운데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만호 후보가 춘천YMCA청소년동아리연합회가 제안한 청소년 정책을 총선 공약에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4일 오후 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춘천YMCA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교육·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난 다양한 시민성교육 확대 및 도입△청소년 자기결정권 확대△청소년 노동권·인권 보장 등 5개 정책을 정 후보에게 제안했다.

육민영(성수여고)춘천YMCA청소년동아리연합회장은 “최근 N번방 사건 등 디지털성범죄가 증가하고 있다.청소년 성교육 및 젠더 감수성을 향상할 수 있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관련 교육 의무화 정책이 시행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양수임(유봉여고)양은 “청소년 노동자의 법적 보호 및 미시행 사업장 처벌 강화와 전담 근로감독관 제도가 필요하다”며 “청소년 고용가능 사업주를 대상으로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의무화가 적용돼야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정만호 후보는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들이 굉장히 세밀하다.근로감독관제도는 공약에도 들어가 있는데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들을 그대로 흡수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청소년 고용과 관련,이를 악용하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들을 잘 살피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춘천YMCA청소년동아리연합회가 제안한 21대 총선 청소년 정책 관련 공명선거 서약서에 서명했다.

박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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