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원경환 후보와 미래통합당 유상범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지난 4일 영월읍 덕포5일장에서 차례로 연설회를 갖고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원 후보는 “산골 소년으로 태어나 농협 직원을 거쳐 경찰 2인자로 귀향했다”며 “공직 생활을 하면서 어떠한 꼼수나 반칙을 하지 않고 오로지 일과 능력으로 검증받았다”고 강조했다.또 “야당과 무소속 국회의원이 영월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겠냐?”며 “힘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되어 지방소멸특별법을 제정하고 폐특법 연장과 태백선 고속철도 개통 등으로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에 유 후보는 “영월의 아들로 태어나 시골 소년이 검사가 되기까지의 성실함과 노력·도전,넉넉한 마음의 자산을 갖고 새 정치의 꿈을 실현하면서 고향 영월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맞섰다.또 “드론산업을 영월에 반드시 유치해 관련 기업 입주를 통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천∼영월 동서고속도로 조기 개통으로 접근성을 향상시켜 관광객을 유인하는 등 강원남부 중심도시 영월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방기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