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 천남마을 방문 식목행사 참여
최 지사, 전기차 시승식 참석 요청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 식목일을 맞아 1년 전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강릉시 옥계면 천남리를 방문해 재조림지에 금강소나무를 심고 있다.   청와대 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 식목일을 맞아 1년 전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강릉시 옥계면 천남리를 방문해 재조림지에 금강소나무를 심고 있다. 청와대 공동취재단

[강원도민일보 남궁창성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5일 동해안 산불 1주년을 맞아 강릉을 방문해 금강소나무를 심고 산림복구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강릉 옥계 천남마을을 찾아 “작년에 강원도 산불로 여의도 면적의 10배에 해당하는 울창한 나무들이 한순간에 소실됐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한뒤 “앞으로 산불을 막기 위한 여러 단기대책,또 산불시 조기에 진압할 수 있는 대책들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국민들께서 한 분당 한 그루씩 나무 기부하기 등의 운동으로 복구 조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며 “강원도 산불을 극복한 그때 그 정신으로 지금 겪고 있는 코로나19도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김 여사와 함께 경북 봉화에서 공수한 금강소나무를 심었다.

이어 솔잎차,곶감,떡 등으로 마련한 다과를 같이 하며 최문순 지사,박종호 산림청장 등과 환담했다.최 지사는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 김 여사에게 두릅 등 강원산 봄나물 판매와 함께 강원도형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선보인 전기자동차 시승식 참석을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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