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유권자 132만3478명
여야, 강원 의석 선점 초집중
민주당 4석 이상 확보 총력
통합당 8석 확보 전략 모색

이거로.jpeg

[강원도민일보 정승환 박명원 기자]4·15 총선을 9일 앞두고 강원도 총선판도가 요동치고 있다.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이번 총선 최고 접전지를 수도권과 함께 강원도로 보고 당력을 집중하는 등 선거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식선거운동 둘째 날인 지난 3일 이낙연(전 국무총리)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춘천을 방문,당소속 후보 지원 사격에 대대적으로 나서는 등 초반 기선잡기에 나섰다.민주당 도당선대위는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을 2곳은 박빙속 우세,△원주갑△원주을은 우세로 점치고 있다.나머지 강릉과 동해·태백·삼척·정선,속초·인제·고성·양양,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는 경합으로 판단했다.민주당은 강원도에도 기존 정치권의 변화를 바라는 바람이 일고 있다고 보고 그 기세를 몰아 강원도 전역으로 당지지세를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도당은 이광재 선대위원장이 도 전역을 돌며 선거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도내에서 4석이상 확보를 목표로 당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미래통합당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오는 7일 춘천을 방문,도당사에서 비례연합정당 미래한국당 원유철 총괄선대위원장과 당소속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선대위를 갖고 강원선거 전략을 논의한다.김 위원장은 이어 횡성과 원주로 이동,통합당 지지세 확산에 나선다.통합당 도당선대위는 도내 8개 선거구 판세를 ‘3곳 우세,5곳 경합’으로 전망했다.도당은 현역의원이 뛰고 있는 △동해·태백·삼척·정선△속초·인제·고성·양양과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는 우세,춘천 갑·을과 원주 갑·을,강릉은 경합으로 보고있다.통합당은 문재인정부의 정권심판론이 도민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고 보수진영의 막판결집이 이어질 경우 8석 전석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민주당과 통합당이 수도권과 함께 강원도의 표심잡기에 나서면서 강원도 총선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4·15 총선 강원도 선거인수는 132만 3478명으로 확정됐다.강원도 전체 인구의 86%에 해당한다.

정승환·박명원 ▶관련기사2·3·4면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