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선정 발표

태백시가 정부의 문화향유사업 통합지원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원(원장 김영현)과 함께 지역의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문화향유사업 통합지원 대상지역’으로 태백시를 비롯해 부산 수영구,대구 남구,인천 연수구,전북 고창군 등 5개 시군구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인 ‘지역 문화생태계 구축을 위한 문화향유사업 통합지원’은 그동안 개별단위 사업지원 방식을 개선해 지역 문화생태계 관점에서 교육과 체험,활동 등의 다양한 문화향유 사업을 통합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부의 △인생 나눔교실 △무지개 다리 △신중년 문화예술교육 △문화 이모작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지역문화 인력배치 등 6개사업을 묶어 연간 3억원씩 지원한다.

이번에 태백시는 ‘문화를 캐다-광부 도(圖)·시(示)·락(樂)’ 사업을 통해 탄광 문화장터와 ‘주민 내 꿈이야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대 변화에 따른 지역 소멸위기에 대응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노인이라는 구체적인 대상에 집중했다고 문화부는 설명했다.

태백시 등 5개 시군구는 앞으로 협력기획단과 함께 문화를 통한 지역 맞춤형 계획을 완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신은향 문화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생적 문화 생태계가 형성됨으로써 개인과 지역 공동체가 발전하고 지역사회의 문화자치 역량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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