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중반 표심경쟁 치열
시내권·시장 등 순회 지지호소
신성장동력 마련 등 공약 제시

[강원도민일보 홍성배 기자]4·15 총선이 중반전으로 접어들면서 강릉 선거구 후보들이 유세차량을 동원해 일제히 거리 유세에 나서 대중 연설을 시작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후보들은 그 동안 코로나19 확산을 우려,거리유세를 자제하며 출·퇴근 거리 인사와 손 흔들기 등으로 유권자에게 다가갔지만,선거가 중반으로 돌입되면서 유세차량 연단에 서서 적극적인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8일 이광재 도 선대본부장,우원식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주문진 일대 시내권과 수산시장 등을 순회하며 “향호리 주변을 건강 관광 휴양지로 조성해 의료·스포츠·재활·힐링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미래통합당 홍윤식 후보는 시내 중심가 홈플러스 앞에서 “제2 혁신도시를 강릉에 반드시 유치해 도시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인구가 늘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보수 공당에 표를 몰아달라고 강조했다.

무소속 최명희 후보는 교동 사거리에서 “올림픽 이후 신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관광 특례시’ 지정이 필요하다”며 “강릉을 제주 특별자치도처럼 자유도시,국제 도시로 조성해 국제학교 등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무소속의 권성동 후보는 월화거리에서 “지난 10년간 3선 의원을 지내면서 강릉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 왔고,앞으로도 강릉은 검증된 중진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큰 일꾼에게 지지를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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