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군수 보궐선거 여론조사
서원·공근 1권역, 장신상 우세
우천·안흥 2권역, 박명서 지지
무응답 11.9 % 달해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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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박창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장신상 후보와 미래통합당 박명서 후보가 맞붙은 횡성군수보궐선거는 강원도민일보를 비롯 도내 5개언론사 공동여론조사결과 오차범위내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양 후보의 지지도는 장 후보 48%,박 후보 40%로 조사됐다.적극적 투표의향층에서도 장 후보가 49.2%,박 후보가 43.8%로 분석돼 오차범위 내에서 양 후보의 명암이 엇갈렸다.

하지만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11.9%에 달해 횡성군수 선거전은 여전히 안갯 속이다.이번 조사는 코리아리서치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횡성군민 505명을 대상으로 유(11%)·무선(89%)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4.4%p이다.

■연령별·직업별

장신상 후보는 30대(65.5%),40대(64.8%)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전 연령층에서 40%대 이상의 고른 지지층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박명서 후보는 50대(47.

2%), 60대(43.4%)에서 장 후보를 앞섰다.

직업별로는 장 후보가 현장근로자나 사무직 등이 포함된 블루칼라(61.3%)와 화이트칼라(54%)에서 높은 지지도를 보였고 박 후보는 서민경제와 밀접한 자영업층(51.9%)에

서 지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정당지지도

이번 여론조사는 1권역(횡성읍·공근·서원)과 2권역(우천·안흥·둔내·갑천·청일·강림)으로 나눠 실시됐다.권역별 후보지지도를 보면 소지역주의를 확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1권역에서는 장 후보(52.8%)가 박 후보(42%)를 큰 차이로 제쳤다.

하지만 2권역에서는 박 후보(42%)

가 장 후보(37.3%) 보다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횡성지역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7%,미래통합당 39.6%,정의당 5%,국민의당 3.1% 순으로 조사됐고 무응답 등 태도 유보층은 13.4%로 집계됐다. 박창현

 

[여론조사 어떻게 조사했나]

강원도민일보와 도내 방송3사 등 5개 언론사는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도내 8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유권자(춘천·철원·화천·양구갑 510,춘천·철원·화천·양구을 508,원주갑 504,원주을 511,강릉 503,동해·태백·삼척·정선 504,속초·인제·고성·양양 507,홍천·횡성·영월·평창 501)를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유선 RDD와 무선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4.3%4.4%이다.응답률은 춘천갑 25.5%(유선17.2%·무선26.8%),춘천을 19.4%(유선23.8%·무선19.0%),원주갑 19.3%(유선14.6%·무선20.0%),원주을 18.4%(유선9.4%·무선20.0%),강릉 24.7%(유선22.1%·무선25.0%),동해·태백·삼척·정선 19.9%(유선14.6%·무선20.6%),속초·인제·고성·양양 19.3%(유선18.6%·무선19.4%),홍천·횡성·영월·평창 29.5%(유선22.5%·무선30.6%).올해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세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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