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40.3% 김동완 36.2%
부동층 19.6% 승패 좌우 전망
정당 민주·비례대표 한국 우위
단일화 불발 강릉 무소속 선전, 영동권 정당 지지도 팽팽
>> 동해·태백·삼척·정선
[강원도민일보 이세훈 기자] 영동·영서지역 4개·시군이 묶여 하나의 선거구를 이룬 동해·태백·삼척·정선 선거구는 미래통합당 이철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동완 후보가 오차범위(±4.4%p)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철규 후보는 40.3% ,김동완 후보는 36.2%의 지지도를 기록,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 4.1%p 차이다.국가혁명배당금당 이도호 후보는 1.6%,무소속 동다은 후보는 1.3%,무소속 장승호 후보는 1.0%로 각각 집계됐다.
동·태·삼·정 선거구는 부동층이 19.6%에 달해 부동층 표심이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지역별 지지도의 경우,동해 출신 이철규 후보는 동해에서 50.9%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반면 태백(31.5%),삼척(36.8%),정선(31.7%)등 3개 지역은 김동완 후보가 앞섰다.삼척 출신 김동완 후보는 삼척에서 39.1%지지도를 기록했으며 태백 41.0%,정선 40.5%로 나타났다.반면 동해는 29.9% 지지에 그쳤다.
연령별 지지도의 경우,김 후보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다.30대(49.3%)와 40대(44.6%)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50대 42.3% △18~29세 37.9%로 나타났다.60대 이상은 24.3%에 그쳤다.
반면 이 후보는 보수성향이 강한 60대 이상과 50대에서 각각 49.8%,48.6%의 지지를 받았고,△40대 34.5% △30대 29.1% △18∼29세 19.6%등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와 비례대표 정당 투표 지지도는 엇갈렸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6.6%,미래통합당 33.7%로 민주당이 2.9%p 앞섰다.그러나 비례대표 정당투표 지지도의 경우,통합당의 비례대표 정당인 미래한국당이 27.4%로 민주당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시민당(16.1%)을 11.3%p로 격차를 벌렸다.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급 지급 정책에 대해서는 ‘고소득층을 제외한 하위 70%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이 42.2%로 높았다.‘모든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은 29.8%,‘정부 재정부담이 커지므로 지급해서는 안된다’는 17.0%였다. 이세훈
[여론조사 어떻게 조사했나]
강원도민일보와 도내 방송3사 등 5개 언론사는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도내 8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유권자(춘천·철원·화천·양구갑 510명,춘천·철원·화천·양구을 508명,원주갑 504명,원주을 511명,강릉 503명,동해·태백·삼척·정선 504명,속초·인제·고성·양양 507명,홍천·횡성·영월·평창 501명)를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유선 RDD와 무선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4.3%∼4.4%이다.응답률은 춘천갑 25.5%(유선17.2%·무선26.8%),춘천을 19.4%(유선23.8%·무선19.0%),원주갑 19.3%(유선14.6%·무선20.0%),원주을 18.4%(유선9.4%·무선20.0%),강릉 24.7%(유선22.1%·무선25.0%),동해·태백·삼척·정선 19.9%(유선14.6%·무선20.6%),속초·인제·고성·양양 19.3%(유선18.6%·무선19.4%),홍천·횡성·영월·평창 29.5%(유선22.5%·무선30.6%)다.올해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세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