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후보 정책팸플릿]
■ 홍천·횡성·영월·평창
자치분권·재정 도입 의견 분분
홍천~용문철도 현안해결 적극
8전투비행단 이전 등 모두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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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에 출마한 여야 및 무소속 후보 3명은 지방분권형 개헌에 대해 의견이 엇갈렸다.

중앙정부에 집중된 재정 및 권한을 지방정부로 이양하는 자치분권 도입과 관련,더불어민주당 원경환·무소속 조일현 후보는 “대폭 이양해야한다”며 찬성했다.

반면 미래통합당 유상범 후보는 반대했다.유 후보는 “유독 중앙 집중이 심했던 우리나라에서 지방분권은 쉽지 않은 길이다.지방분권형 개헌은 중앙의 갈등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꼴이 될 수 있다”며 “출산율은 저하,고령화는 심화되는 현 상황에서 젊은층 인구는 서울로 더욱 집중,지방분권은 젊은 세대가 결혼·출산을 하고 싶은 나라가 만들어진 이후 논의할 문제”라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주민자치회 확대와 관련,조일현 후보는 “필요하다”고 했고,원경환 후보는 “시범 운영 뒤 확대 필요성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기타 의견을 냈다.유상범 후보는 “현 수준이 적합하다”고 했다.

지역최대 현안인 홍천∼용문 철도 사업을 비롯한 SOC사업에 대해 세 후보 모두 현안 해결에 자심감을 보였다.

홍천∼용문 철도 사업과 관련,원경환 후보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평가 기준에서 균형발전 비중이 5%p 오르고 경제성 비중은 5%p 낮아진 점을 강조해 정부를 설득·압박하겠다”며 “해당 노선 지역의 도지사와 군수가 모두 민주당 소속인 만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유상범 후보는 “홍천∼용문 간 철도 구간을 우선 추진한 뒤 춘천∼서울 간 북부노선,강릉∼서울 간 남부노선을 연결해 경제성을 상향하겠다”고 했으며 조일현 후보는 “반드시 유치할 것”이라고 했다.

영월∼제천 동서고속도로 조기 착공 방안과 관련,원 후보는 “이 사업 수혜지역은 강원도와 충북도는 물론 경기도 역시 포함된다.경기도까지 구간을 확대,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유 후보는 “각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연대하겠다”고 말했다.조 후보는 “당선되면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세 후보는 △평창 올림픽산업단지·평화테마파크 조성△제2혁신 도시 홍천 유치△횡성 소음피해 최소화를 위한 8전투비행단 이전△영월 분덕재터널 개설 도비·국비 지원 등 각 지역별 현안에 대해 모두 찬성했다.<끝>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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