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읍 중심 총력 유세전
지역발전 약속 지지호소
고소 난무 혼탁선거 조짐

[강원도민일보 박창현 기자]횡성군수 보궐선거 후보들이 선거 전 마지막 주말 집중유세를 통해 세결집에 나선다.특히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후보와 미래통합당 박명서 후보는 선거운동 초중반 주로 면 지역을 중심으로 유세를 집중했지만 5일장터가 열리는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전체 선거인수의 40%가 몰린 횡성읍 표심 공약에 집중한다.

장신상 후보는 11일 횡성전통시장 5일장터에서 같은당 소속 원경환 국회의원후보와 지원유세에 나서는 정덕희 교수 등이 합류한 가운데 판세굳히기에 나선다.장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횡성읍 시계탑 일원에서 ‘힘있는 정부여당후보’를 내세워 한표를 호소할 계획이다.박명서 후보도 이날 오전 11시 시계탑에 이어 오후 1시30분 횡성읍로터리,오후 3시30분 횡성법원 앞에서 잇따라 거리유세전을 열어 공약을 밝히고 ‘진정한 지역일꾼’임을 강조할 예정이다.혼탁선거 조짐도 보이고 있다.장신상 후보는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상대후보는 여론조사결과가 불리하게 나오자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과 비방을 퍼뜨리고 있다”며 박 후보측에 공정선거를 촉구했다.장 후보측은 이날 거리유세에서 장 후보 신상과 관련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박명서 후보 연설원 박모씨를 경찰에 고발하고 페이스북에 장 후보의 신상문제를 거론한 주민 A씨에 대해서도 추가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박 후보측은 “네거티브 선거를 하지 않을 것을 강조하며 지역화합을 요구했지만 상대후보는 학연,지연을 내세워 공정하지 않은 선거를 치르고 있다”며 “장 후보의 신상과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는 우리와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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