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올해 축제 취소

[강원도민일보 홍성배 기자]“신선한 강릉산 개두릅 사세요.” 강릉시가 코로나19로 개두릅 축제가 취소,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천면 해살이 마을의 개두릅 소비 촉진에 나서고 있다.‘강릉 개두릅(음나무 새순)’은 지난 2012년 산림청에 지리적표시 등록 임산물 제41호로 등록되는 등 지역의 특산물로 자리잡고 있다.특히 해살이 마을은 지난 2004년부터 개두릅 축제를 할 정도로 대량 생산하고 있으며,생산된 개두릅은 행사장에서 대부분 판매가 이뤄질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당초 4월24~26일 열리기로 한 축제가 취소됐다.이에 생산농가들은 온라인과 전화주문 등으로 개별 판매를 강화하고 있지만 코로나로 급식 등이 지연되면서 판로가 막혀 매출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이에 시는 개두릅 판매처를 해살이 마을과 함께 농협 하나로 마트에 판매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비 촉진 운동에 나서고 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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