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바이오 연구소 MOU
유치전 상호협력·지원 약속
강원TP 등 9곳도 지지 성명

▲ 산업지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업무 협약식이 20일 도청 별관회의실에서 최문순 도지사, 이재수 춘천시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 산업지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업무 협약식이 20일 도청 별관회의실에서 최문순 도지사, 이재수 춘천시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영

[강원도민일보 오세현 기자]춘천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해 강원도내 바이오 혁신기관 7곳이 하나로 뭉쳤다.시는 20일 오전 강원도,도내 바이오 혁신기관 7곳과 함께 ‘산업지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최문순 지사,이재수 시장을 비롯해 KIST강릉분원천연물연구소,서울대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서울대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강릉과학산업진흥원,홍천메디칼연구소 기관장 등이 총출동했다.

강원테크노파크를 비롯한 도내 9개 혁신기관(강원테크노파크·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강원정보문화진흥원·강원임베디드SW연구센터·한국생산기술연구원강원본부·강원도경제진흥원·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영월산업진흥원)도 이날 방사광가속기 구축지지 성명을 발표해 춘천 유치에 힘을 보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춘천 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과 대내·외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바이오·신약개발과 산업화 지원 협력 등을 비롯한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2022년부터 6년 간 1조원대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슈퍼 현미경으로 불리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유치되면 신약 개발은 물론 에너지,반도체,자동차와 같은 산업기술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방사광가속기 구축 예정부지는 남춘천산업단지다.

최문순 지사는 “통일한국의 중심 축이 될 춘천에 방사광가속기가 조성되면 국가 과학기술의 도약과 미래 100년의 성장동력을 강원도에서 만들어나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방사광가속기 춘천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재수 시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방사광가속기 춘천 유치를 위해 도내 모든 혁신기관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한 뜻깊은 자리”라며 “통일한국 중심도시 춘천에 방사광가속기가 들어올 수 있도록 지역사회 의지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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