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장·다중이용시설 정상화 전망

코로나19 사태로 장기간 휴관에 들어간 태백지역 관광지가 본격 기지개를 켠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일상생활과 방역을 병행하는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석탄박물관과 고생대자연사박물관,태양의 후예 세트장 등 지역 유·무료 관광지 운영을 재개한다.

관광지 개방은 지난 2월말 코로나19 사태로 잠정 휴관 및 운영 중단에 들어간지 70여일 만이다.

다만,국내 최대 안전테마파크인 365세이프타운과 용연동굴은 코로나19 추이와 정부 지침 등을 지켜본 뒤 가동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중단된 문화관광해설사 운영도 일부 재개한다.황지연못과 삼수령(바람의 언덕) 등 2곳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배치됐다.

관광지 개방으로 5일장을 비롯해 공공체육,도서관,사회복지 등 지역 시설들도 속속 문을 열고 정상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지 개방 소속이 알려지자 숙박업소와 음식점들은 장기간 침체됐던 지역경기를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A한우전문점 이대춘 대표는 “코로나19 완화로 손님들이 조금씩 모이는 상황에서 관광지까지 개방되면 영업부진을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옥화 관광문화과장은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관광지가 11일부터 정상 가동된다”며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경제 및 관광활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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