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시에 대책 촉구

【춘천】 속보= 강촌 G랜드와 관련(본보 2일자 3면, 5일자 14면 보도),인근 주민들이 소음피해 대책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춘천시에 제출키키로 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5일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공연전문회사 G랜드가 입주에 앞서 주민들과 소음피해를 감안 주말에만 공연하기로 약속했으나 지난 달 26일 이후 주중은 오후 6시∼밤12시, 주말은 오후 2시∼밤12시까지 공연하는 등 공연장을 상설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근주민들은 밤늦게 까지 계속되는 공연 등으로 인해 소음피해를 호소하고 있으며 춘천시 등 관계기관에 대책을 촉구하기로 했다. 자전거대여업을 하는 김모씨(52·여)는 “음악이 나올 때면 옆 사람과 대화하기도 힘들 정도”라며 “오래 듣다 보면 머리가 아플 지경”이라고 했다. G랜드 관계자는 “허가받고 하는 일인데 무슨 문제냐”며 “주민들이 시끄럽다면 소리를 줄이는 방법을 연구해 보겠다”고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소음으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겪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빠른 시일 안에 소음을 측정해 기준치를 초과할 시 방음시설확충과 소리를 줄이는 방향에 대해 시정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김진영 zking99@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