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해안 경관이 뛰어난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마을이 어촌체험 관광마을로 조성된다.
 고성군에 따르면 어촌 체험 관광상품 개발로 관광객들의 즐길거리 마련은 물론 어업인들의 어업외 소득 증대를 위해 죽왕면 오호리 마을에 총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어촌체험 관광마을을 조성키로 하고 현재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중이다.
 오호리 어촌체험 관광마을은 진입로 확·포장, 관광안내소 신축, 공원, 휴식공간 조성, 마을 환경개선 등 관광기반 시설을 갖추는 것은 물론 어촌의 자연환경과 인문자원을 체험관광상품으로 개발, 주민 소득증대와 연계시키는 특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고성군은 현재 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3천만원의 예산으로 오는 11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 할 계획이며, 용역에는 일반현황 및 관광환경 분석, 관광개발 기본 계획 구상, 관광 프로그램 수립, 관리운영 계획 등을 포함하게 된다.
 특히 오호리 마을은 인근에 송지호가 자리잡고 있어 어촌·습지·바다·하천 등을 축으로 하는 해양생태공원 조성이 가능하고 송지호 재첩 체험, 송지호 조류 관찰 등 다양한 체험거리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어촌체험 관광마을이 조성되면 관광형태가 당일형에서 숙박형으로 전환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진천 jc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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