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입장객 58% 증가

【평창】 올 마을관리휴양지 운영결과 지난해에 비해 입장객은 증가했으나 편의시설이 갖춰진 일부 지역에 편중되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군에 따르면 올해 평창읍 다수강변 등 9개소에 지난 7월, 8월 두달간 마을관리휴양지를 운영한 결과, 입장객은 모두 14만5천여명으로 지난해 9만1천여명에 비해 58%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휴양지 입장차량도 모두 4만500여대로 지난해의 2만8천여대에 배해 1만2천여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마을관리휴양지 입장료도 올해 모두 2억7천500여만원이 징수돼 지난해의 1억7천600여만원보다 1억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봉평면 흥정계곡이 전체 입장객의 90%에 이르는 13만1천여명이 입장했고 진부면 수항계곡유원지가 3천9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천400여명 증가했다.
 그러나 평창읍 다수강변 유동둔치 방림면 천제당 진부면 장전계곡 등 4개소는 오히려 입장객이 감소했고 나머지 3개소는 소폭 증가해 지역적인 편차가 극심했다.
 이같은 입장객의 편중현상은 흥정계곡이 계곡내에 붐이 일고 있는 펜션으로 인해 휴가철 펜션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급증했고 수항계곡유원지는 주차와 야영 운동시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관광 행락객들의 이용에 불편이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현태 htsh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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