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만명 발길… 송이요리 인기 몰이

【양양】 2003 양양송이축제가 개천절과 주말로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타고 대성황을 이룰 전망이다.
 3일 양양군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막한 2003 양양송이축제에 다녀간 외국인 관광객이 이날 현재 800여명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관광객들도 하루 평균 1만여명이 찾고 있다.
 특히 3일 개천절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10월 첫째주 주말 휴일인 4일, 5일에는 연인원 2만∼3만명정도의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이를 주제로 한 송이보물찾기와 송이채취현장 체험의 당일 접수자도 하루 평균 100명을 넘기고 있는데다 탁장사 놀이를 비롯해 양양 염소싸움대회, 팔씨름 대회 등 각종 부대 행사도 마련되면서 관광객들을 발길을 잡고 있는 것.
 이와함께 양양군생활개선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등 지역 단체들이 5천원∼1만원대로 제공하는 저렴한 송이요리도 현장에서 맛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열리지 못해 더욱 성황을 이루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서표 mindeull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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