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항 발전 심포지엄

【속초】 속초항이 무역항으로서의 기능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소무역이 활성화돼야 하며 백두산항로 활성화를 통한 소액수출 증대차원에서 정부의 체계적 지원이 뒷받침 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속초시와 속초시 관학협의회는 16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최상규 부시장 등 공무원과 대학관계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동해권 거점도시로서 속초항의 역할과 전망'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움에서 첫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윤경호 강릉대교수는 구수로 교량건설 등 속초항 확장을 위한 과제와 함께 궁극적으로 속초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입·출항 여객과 물동량을 늘리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구정모 강원대교수는 속초항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대안으로 △환동해권 물류허브항으로서의 기능 △환동해권 크루즈항으로서의 기능 △ 자유무역·관광특구의 추진 등을 제안했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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