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한화리조트 직원 불우이웃 위해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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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한화리조트 직원들이 16일 속초 중앙시장 인근에서 사랑의 집수리를 위한 준비를 하고있다.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겨울을 맞고 싶습니다."
 속초지역의 한 콘도미니엄 직원들이 '러브하우스' 건설에 나섰다.
 설악한화리조트 직원들은 16일 속초시 중앙시장 인근 김월매씨(65) 집에서 대대적인 집수리에 나서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사랑의 집수리 자원봉사활동은 한화그룹이 '사랑의 친구, 미래의 친구'라는 슬로건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매년 5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주거환경 개보수 사업.
 설악한화리조트(본부장 손병두)는 올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세대 등 4가구를 집수리 자원봉사활동 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난달 손주의 공부방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일분씨(85·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돌입했다.
 매일 10명의 직원들이 교대로 봉사활동을 펼기초 있는 이번 사업은 신씨와 지체장애자인 김씨 외에도 저소득가정인 김수원씨(50)와 시각장애자인 김명자씨(58·여) 집에 대해서도 내달 초까지 집수리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설악한화리조트 지원팀의 박성열씨는 "러브하우스에 투입되는 비용은 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공제하는 액수만큼 회사가 기부한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를 통해 조성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보다 많은 불우이웃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속초/최훈choi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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