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이색시책 눈길

 인제군 공무원들이 '내가 군수라면'이라는 이색적인 주제로 군정시책 제안 발표회를 가져 공무원 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인제군 문화관광과는 17일, 지난 15일 '내가 군수라면'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문화관광과 공무원들이 제1차 제안발표회를 가졌으며 이어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는 전근재씨(행정 6급), 윤형준씨(별정 6급), 한원호씨(토목 7급), 정인수씨(행정 7급)등이 신동흠씨(행정 8급) 등 5명이 참여, '소양호 유휴지 유채화단지 조성''얼음축구 문화자원화 및 이벤트 구축''새롭게 단장하는 관공서''지방분권에 따른 중앙부처(산림청) 유치''공포체험단지 조성'등의 제안이 나왔다.
 '내가 군수라면' 제안 발표회는 신선한 아이템 발굴과 창의력을 끌어내기 위한 취지에서 계획됐으며 전직원이 평가위원이 돼 실현 가능성, 참신성 등을 고려한 투표를 거쳐 최고 득표자에게는 시책 추진의 우선순위와 1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신원철문화관광과장은 "문화·예술 및 관광 기획·개발분야 업무를 직접 다루고 있는 공무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이끌어 냄으로써 시책 입안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여했다.
인제/정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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