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폐광지 상가와 연계안 적극 검토

【정선】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콤프의 자유이용상품권화' 등 지역 활용방안이 적극 검토된다.
 강원랜드는 19일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발생하는 콤프를 지역상가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국감 지적에 따라 이를 폐광지역 상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곧 구체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그러나 "상품권 금액 및 사용 범위, 사용지역 등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며 "콤프를 지역자유이용상품권으로 발행할 경우 발생될 부작용과 순기능 등을 종합 검토, 최적안을 내 놓겠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또 "국회 국정감사와 지역에서 거론됐던 콤프 발생 금액도 큰 차이가 난다"며 "연간 300억원은 크게 부풀려진 액수"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에서는 "콤프 액수 등이 얼마이든 강원랜드가 이를 지역과 연계해 발행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어떤 형태로든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게임 시간 및 베팅액수 등을 산정, 카지노 고객에게 제공되는 콤프는 일종의 '개평'으로 지금까지 호텔 및 부대시설을 무료 이용할 수 있는 기능만 부여했을 뿐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은 마련하지 않았다.
 강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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