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도립공원에 조성되는 청소년 수련관이 공사업체의 부도 등으로 당초 준공일보다 한달가량 늦은 이달말 준공될 예정이다.
 태백시에 따르면 석탄박물관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문곡소도동 331-3번지 일대 7천여㎡에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당초 지난달 20일 준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공사업체인 (주)T건설업체가 공정률 30%를 보인 지난 5월 자금 압박 등으로 부도나 보증회사인 (주)P건설이 공사를 대신하고 있다. 현재 전체 공정률 90%정도를 보이고 있는 청소년 수련관은 청소년 문화공간, 실내체육장, 극장식 강당, 생활관, 야외 음악당 등을 조성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달 20일 준공할 예정이었던 청소년 수련관은 당초 준공 예정일보다 한달가량 늦게 준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청소년을 위한 수련시설로 가을 수학여행등 머무르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소년 수련관을 건립중"이라며 "자금 압박을 받아 부도난 공사업체 대신 보증회사가 공사를 추진하고 있어 이달말까지는 수련관이 차질없이 완공,지역 관광객 유치에 한 몫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태백 청소년 수련관이 준공되면 민간 위탁할 예정이다.
 태백/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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