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하동면 이웃사랑봉사회 경로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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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하동면 청장년층이 20일 지역 65세 이상 노인 400여명을 초청해 흥겨운 경로잔치를 베풀고 이다. 영월/방기준
 마을 청장년층이 지역 노인들을 위해 따뜻한 경로잔치를 마련, 호평을 받고 있다.
 영월 하동면이웃사랑봉사회(회장 이관영·옥동송어장대표)회원 50여명과 하동면청년회(회장 박순기)회원 부부 50여명은 20일 하동복지회관에서 65세 이상 노인 400여명을 초청, 소머리국밥과 떡·과일 등의 음식과 동동주를 대접하는 한편 흘러간 노래를 부르는 흥겨운 노래자랑 잔치를 마련하고 위로했다.
 또 이 자리에는 김용학 국회의원과 김광호 영월군의회의장· 김영서군의원(하동면)·엄재록하동면장 등이 자리를 함께 하며 삶의 깊이를 느끼게 해주는 노인들의 손을 잡고 무병 장수를 기원하기도 했다.
 이들 청장년층은 지난 99년부터 매년 봄·가을에 번갈아 가며 경로잔치를 마련하고 있으며 비용은 이웃사랑봉사회 회비로 충당하고 청년회 회원 부부는 음식을 마련해 제공하는 노력 봉사를 펼치고 있다.
 하동면 이웃사랑봉사회의 이관영회장은 "외로운 노인들이 비록 한 때나마 따뜻한 밥 한 끼를 함께 나눠 들면서 이웃 사랑의 정을 서로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영월/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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